2020.0115수> 1단계 무역합의…미중 무역전쟁 멈출까?

[글로벌24 현장] 1단계 무역합의…미중 무역전쟁 멈출까?

[앵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문에 최종 서명을 앞두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내일 서명식을 갖는데요. 세계 두 경제대국의 무역 갈등이 해소되는 것인지, 잠시 휴전에 들어가는 것인지, 베이징 연결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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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만 해도 미국이 대놓고 중국을 푸시하던 상황이죠.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이 더 깊은 늪에 빠져서 허우적대겠구나 했는데

제일 먼저 회복 흐름을 타면서, 지금은

미국이 되려 코로나 쓰나미 직격탄을 맞고 휘청이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젠 중국에게 '원조'를 요청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양상입니다.

미국-중국, 밀당이 힘겹습니다. 이런 변수는 누구도 예상 못했으니까요.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싸움은 장기전이라는데요.

모두들 자국 챙기기 바빠서 국제사회 연대에 구멍이 많이 생겼습니다.

마스크, 호흡기 등 의료장비를 보내달라고 미국, 유럽 등 여러 나라에서

애타게 '중국 형님'을 찾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공백, 그 틈을 중국(+그리고 러시아가) 파고들면서

'글로벌 큰 형님' 포인트를 차곡차곡 적립하고 있습니다.

백신이 나와도 전 세계를 구하려면 결국

'세계의 공장' 중국이 나서야 합니다. 글로벌 물량을 다 대려면

중국의 제조라인이 움직여 줘야 하니까요.

새로운 패권 경쟁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되면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버전의 미중 패권시대가 열릴 거다,

관측이 나옵니다. 어찌 될지는.. 지켜보시지요.

우선은! 누구든! 세계 시민들을 얼른 구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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