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1수> 한국계 3명, 미국 연방하원 입성…미셸 박, 5전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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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3명, 미 연방하원 입성…미셸 박, 5전 연승

 

은주, 순자, 그리고 앤디 이번에 미국 연방하원에 입성한 한국계 의원 3명의 이름입니다.

 

여기에 영 김 후보까지 당선을 확정지으면 한국계 의원이 네 명, 특히 은주 순자 영옥이라는 여성 트리오가 탄생하게 됩니다.

 

오늘 당선 소식이 전해진 박은주, 미국이름 '미셸 박 스틸' 당선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48선거구에서 7,300여 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민주당 현역 의원을 제치고 승리했는데요.

 

평범한 주부로 살다가 1992년 LA폭동을 계기로 미국 내 한인들의 정치 역량을 강화할 필요를 느껴 정치에 입문했다고 합니다.

 

2006년에는 한인 최초로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위원에 당선됐고, 이후 선출직 선거에서 다섯 차례 연승을 거둬 '선거의 여왕'으로도 불립니다.

 

이보다 앞서 첫 한국계 여성 연방하원의원으로 이름을 올린 사람이 있었죠.

 

메릴린 스트릭랜드, 한국 이름이 순자 씨는 워싱턴주 10선거구에 민주당으로 출마해 당선됐는데요.

 

워싱턴주에서 탄생한 첫 흑인 하원의원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뉴저지주 3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한국계 이민 2세 '앤디 김' 의원이 있고,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서 공화당 후보를 앞서고 있는 '영 김' 후보까지 당선을 확정짓게 되면 미국 내에서 한인들의 정치적인 입지는 물론이고 이민 정책 등에 있어서도 변화를 일으켜 낼 거란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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