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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0톤 우주 쓰레기 누가 치우나?
[앵커] 바다와 토양에 플라스틱이 쌓이는 것 못지않게 지구 밖 우주 환경도 비상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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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7수
바다와 토양에 플라스틱이 쌓이는 것 못지않게 지구 밖 우주 환경도 비상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구 주변을 떠다니는 우주 쓰레기가 9,600톤으로 추산됩니다.
1950년대 우주 시대가 열린 이후부터 수명을 다한 인공위성, 발사체 잔해 등이 계속 쌓인 겁니다.
인공위성을 파괴할 수 있는, 소프트볼보다 큰 쓰레기가 2만 6천 개가 넘고, 자갈 크기 이상은 50만 개, 우주복에 구멍을 낼 수 있는 모래알 크기는 1억 개가 넘습니다.
여기에, 지난 월요일, 러시아가 위성요격 실험을 감행하면서 파편 1,500개가 더해졌습니다.
[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
"러시아의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이 장기적으로 우주의 안전을 위태롭게 합니다."
실제 이 파편이 두 차례나 국제우주정거장에 근접하면서 우주비행사들이 대피하는 소동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처럼 우주 쓰레기는 우주인의 안전뿐 아니라, 현재는 물론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공위성에도 지속적인 위협이 됩니다.
[ 이노센티 / 유럽우주기구 국장 ]
"어느 나라도 우주 파편을 제거한 적이 없어서 매우 어려운 임무입니다. 큰 잔해를 먼저 치워야 하는데요. 충돌 위험이 더 크고 작은 파편들을 새로 만들어 내는 이유도 있습니다."
지난 6월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우주 쓰레기 문제가 안건으로 논의됐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합의된 내용은 없는 상탭니다.
전문가들은 우주 쓰레기가 늘어날수록 인류의 우주 이용은 점점 위험에 직면하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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