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3월> ‘아이스버킷 챌린지’ 기획자, 7년 투병 끝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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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버킷 챌린지’ 기획자, 7년 투병 끝에 별세

 

2014년이었죠, 전 세계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던 ‘아이스버킷 챌린지’ 기억하세요?

이 캠페인의 공동 기획자였던 미국인 루게릭병 환자 ‘패트릭 퀸’이

7년 투병 끝에 서른일곱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미국 루게릭병 협회(The ALS Association)는 트위터를 통해서

"패트릭이 루게릭병 환자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대중화하는 데 가장 힘쓴 인물"이라면서

애도를 표했습니다. 추모 댓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twitter.com/alsassociation/status/1330596983287939072

The ALS Association on Twitter

(자세한 내용 조금 더 보겠습니다.)

We are deeply saddened to share that Pat Quinn, co-ounder of the ALS Ice Bucket Challenge passed away at the age of 37. Pat was diagnosed with ALS in 2013 and went on to help popularize the greatest social media campaign in history.

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무척 슬픕니다. (루게릭병 환자들을 지원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공동 기획했던 패트릭 퀸이 서른일곱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패트릭은 2013년에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는데, 역사에 남을만한 가장 위대한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대중화하는 데 애썼습니다.

 

The Ice Bucket challenge dramatically accelerated the fight against ALS, leading to new research discoveries, expansion of care for people with ALS, and greater investment by the government in ALS research.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과의 싸움을 극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새로운 연구 성과를 이끌었고, 루게릭병 투병 환자들의 돌봄도 확대됐습니다. 루게릭병 연구를 위한 정부의 더 큰 투자도 이끌어냈습니다.

 

Pat continued to raise awareness and funds for the fight against ALS and our thoughts are with the Quinn family and all of his friends and supporters. Pat was loved by many of us within the ALS community and around the world.

패트릭은 계속해서 루게릭병에 대한 인식을 넓혔고, 투병환자들을 위한 기금도 높였습니다. 우리 협회는 패트릭 퀸의 가족과 친구들, 그의 지지자들과 생각을 함께 합니다. 패트릭은 루게릭병 커뮤니티에서도 전 세계에서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He will be missed, but he will continue to inspire us until we have a world without ALS.

모두가 그를 그리워하겠지만, 그는 계속해서 우리에게 영감을 줄 겁니다. 세상에서 루게릭병이 완전히 사라지는 그날까지.

 

(오역 있으면 언제든 피드백 주세요;;)

(아래 더더 자세한 내용도 있습니다.)

www.als.org/stories-news/remembering-pat-quinn-als-hero-and-co-founder-ice-bucket-challenge

Remembering Pat Quinn, ALS Hero and Co-Founder of the Ice Bucket Challenge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이 3명씩 동참할 사람을 지목해서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기부와 얼음물 샤워를 이어가는 방식이었죠.

마케팅(?) 측면에서도 참 기발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였는데요.

로이터 통신 보도를 보면, 이 캠페인으로 모인 기금이 약 2억 2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2,450억 원 정도라고 합니다.

 

더 행복한 날, 더 아름다운 날, 더더 누릴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투병 와중에도 같은 아픔을 가진 이들과 연대할 수 있었던 성숙함, 그 큰 마음에 존경을 표합니다.

울림을 주는 삶에서 또 하나 배우며,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KBS뉴스라인 #아이스버킷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