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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으로 패션제국 건설한 ‘피에르 가르뎅’영면
지금 보시는 이 옷, 엉덩이 부분을 동그랗게 부풀려 '버블 드레스'라고 불렸습니다. 1954년에 선보인 이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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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시는 이 옷, 엉덩이 부분을 동그랗게 부풀려서 '버블 드레스'라고 불렀습니다.
1954년에 선보인 이 옷은 당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패션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습니다.
그런가하면 기하학 무늬와 메탈 소재를 활용한 이른바 '우주시대' 콘셉트도 1960년대, 70년대 당시에는 믿기 힘든 초현실주의 패션이었습니다. 모두 패션 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뎅'의 옷입니다.
[인터뷰] 피에르 가르뎅/패션 디자이너(출처: France24)
"물론 새로운 시도는 언제나 충격적이죠. 그걸 받아들이는 데 1~2년이 걸리니까요. 하지만 나는 이런 게 익숙해요."
패션계의 전설로 불렸던 이 프랑스 디자이너가 어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 세계를 무대로 넘나들었던 피에르 가르뎅은 냉전시대에 베이징의 자금성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패션쇼를 열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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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패션 선구자 피에르 가르뎅”
일평생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피에르 가르뎅은 아흔 살까지도 패션쇼를 열면서 노익장을 과시했고 열정적으로 패션산업을 주도했습니다.
[인터뷰] 피에르 가르뎅/패션 디자이너
"내 프로젝트는 생생하게 살아있는 겁니다. 정말 오랫동안 100년이 넘도록요. 시작이 좋았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패션 제국을 건설한 피에르 가르뎅은 세계에 독특한 예술적 유산을 남기고 아흔여덟살의 나이로 고국인 프랑스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KBS뉴스 #KBS뉴스라인 #KBS국제뉴스 #피에르가르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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