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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발목 잡힌 美 크리스마스…산타가 없다?
평균 나이 예순 살, 몸무게는 112 킬로그램 이 사람. 바로 크리스마스의 상징과도 같은 산타클로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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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4금)
평균 나이 예순 살, 몸무게는 112 킬로그램 이 사람... 바로 크리스마스의 상징과도 같은 산타클로습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에서는 산타가 '기근'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찾는 곳은 많은데 일할 사람은 없어서 산타 '몸값'이 꽤 올랐습니다.
[ 앨런 / 산타파견업체 '하이어 산타' 대표 ]
"신기해요, 내년 행사를 예약하겠다고 벌써 연락이 와요. 산타를 보내달라는 요청이 2배 이상 늘었는데 다들 코로나 때문에 놓쳤던 시간을 올해는 정말로 보상받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가정이나 회사, 가게로 산타를 초대해서 크리스마스를 더 멋지게 보내고 싶은 거죠. 그런데 우리 회사만 해도 산타 인력이 10% 줄었어요."
60대 고령에 푸짐한 몸매가 상징인 산타 할아버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이라서 올해만 해도 일을 그만두거나, 일을 할 수 없게 된 분이 상당수라는 겁니다.
[ 앨런 / 산타파견업체 '하이어 산타' 대표 ]
"우리 회사에서 올해에만 350분이 코로나로 또는 다른 이유로 돌아가셨습니다."
180시간 교육을 이수하면 전문 산타로 활동할 수 있는 ‘산타 학교’ 시스템이 있지만 대면접촉을 피해야 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새내기 산타도 충분히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 앨런 / 산타파견업체 '하이어 산타' 대표 ]
"우리는 산타 어르신들을 건강하게 지키려고 노력 중입니다. 모든 지방 정부의 방역지침을 확실히 따르면서요. 내년에는 코로나 걱정을 조금 덜 수 있었으면 합니다."
어린이들이 산타에게 안기고 무릎 위에 앉아본 것도 오~래 전 이야기!
아크릴 창 너머로 손 인사라도 전할 산타클로스가 있다면 다행인데, 미국 내 유통업계가 요청한 산타 일자리 3천 개는 여전히 공석이라고 합니다.
#KBS뉴스 #KBS뉴스라인 #KBS국제뉴스 #미국 #크리스마스 #산타기근 #산타는코로나고위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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