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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ndship Between Women Moves Into Bizarre Stage - Dear Abby
DEAR ABBY: "Dana" has been my best friend since 1995. We did so many things together, until she had gastric bypass surgery three years ago. Mind you, Da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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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ndship Between Women Moves Into Bizarre Stage
절친이었는데! 기이한 단계로 접어든 우정
DEAR ABBY:
애비 선생님!
"Dana" has been my best friend since 1995. We did so many things together until she had gastric bypass surgery three years ago.
‘데이나’는 1995년부터 제 베프였어요. 우린 진짜 많은 걸 같이 했죠, 3년 전에 데이나가 위 절제 수술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요.
Mind you, Dana was never fat. She may have been overweight, but she was never morbidly obese.
꼭 말해두고 싶은 건, 데이나는 결코 뚱뚱하지 않았고요, 약간 과체중이었을까, 절대 병적으로 비만한 상태는 아니었어요.
She never participated in any of the fun sports I did, such as mud/obstacle course runs or fun 5Ks.
그녀는 제가 했던 어떤 재미난 스포츠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았어요. 예를 들어, 진흙/장애물 코스 달리기나 5km 재미난 마라톤 같은 것들 말이죠.
Her lack of participation wasn't due to her weight; she just said it “wasn't for her.”
참가를 잘 안 했던 이유는 몸무게 때문이 아니었어요. 친구는 그냥 “내 취향이 아니야”라고 했거든요.
After Dana lost some weight from her surgery, her mindset changed. She started making repeated snide remarks to me about my weight.
그런데 수술 이후 살이 좀 빠진 뒤로 데이나는 사고방식이 바뀌었어요. 제 몸무게에 대해서 은근히 비아냥거리는 말을 반복하기 시작했어요.
I have some joint issues that are genetic. She said, "Maybe your weight doesn't help." Eventually, we stopped doing much together.
저는 유전적으로 관절이 좀 안 좋은데요. 친구는 “아마 너 몸무게 때문에 관절 관리에 도움이 안 되는 거 같아”라고 하더군요. 우린 함께 하던 많은 걸 관뒀어요.
Lately, she has been posting, "Does anyone want to participate?" in mud runs and 5Ks that I do, but she won't ask me.
데이나는 최근에 “운동 같이 할 사람?” 하면서 SNS에 글을 올리고 있어요. 제가 하던 진흙탕 달리기, 5km 마라톤 종목인데 저한테는 같이 하자고 묻지도 않아요.
Many people have pointed out that Dana has been copying my life for some time now. We decided to test that theory by purposely posting certain things on Facebook.
많은 사람들이 지적해 주는 말로는 데이나가 얼마 전부터 제 삶을 똑같이 따라 하고 있대요. 진짜인지 테스트해보려고 페이스북에 의도적으로 몇 가지를 올려봤어요.
If we posted pictures of butterflies, SHE would post pictures of butterflies.
나비 사진을 올렸더니, 그녀‘도’ 나비 사진을 올렸어요.
If my husband posted an event, SHE would post the same event.
제 남편이 이벤트 내용을 올리면, 그녀‘도’ 똑같은 이벤트 내용을 올리더군요.
I got a full sleeve tattoo on my left arm, and so did she, by the same tattoo artist.
제가 왼쪽 팔 전체에 문신을 했는데, 그녀도 했어요, 똑같은 타투이스트한테 가서요.
She likes things my husband posts and even asked me “if he has a brother.”
그녀는 제 남편이 올린 글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저한테 심지어 “너희 남편, 남동생 없어?” 라고 묻습니다.
The whole dynamic is odd.
이 모든 상황이 기이해요.
Some say imitation is flattery, but I'm not flattered.
몇몇 사람들 말로는, 누군가를 따라하는 건 그 사람을 띄워주는 거라는데, 저는 이런 걸로 으쓱하지 않아요.
More and more people say she's trying to be me. I don't want to be friends with Dana anymore. Am I overreacting?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그녀가 내가 되려고 한다고 말해주는데요. 저는 이런 데이나와 더 이상 친구로 지내고 싶지 않아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 DON'T WANT A TWIN
-- 친구와 쌍둥이가 되고 싶진 않은 이
DEAR DON'T WANT:
‘쌍둥이가 되긴 싫어’ 님!
No, you aren't.
과민반응은 아닙니다, 네!
Imitation is flattery, but when it's done to the extent that it makes the role model uncomfortable, it is going overboard.
따라하는 건 잘 보이고 싶은 마음-아첨-이기도 하지만, 롤 모델이 불편하다고 느낄 정도면 도를 넘고 있는 겁니다.
What Dana has been doing is more than a little bit creepy.
데이나의 행동은 좀 이상한 수준을 넘어섰네요.
You stated that the two of you are no longer as friendly as you were before her surgery.
말씀하신 것처럼, 두 분은 더 이상 친구분이 수술하기 전의 예전처럼 친하게 지내고 있지도 않잖아요.
To the extent possible, I'm suggesting you remove her from your social media platforms, and so should your husband.
가능한 범위에서, 친구를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삭제하길 권합니다. 사연자 님의 남편도 반드시 그렇게 (데이나와 SNS 연결 끊기) 해야 하고요.

(덧+ 군소리)
‘따라쟁이 절친’ 때문에 기이하게 틀어진 우정에 관한 사연입니다.
1995년부터 친구라면 27년 지기에, 그냥 친구도 아니고 ‘절친’이라고 했습니다. 함께 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단단해지는 우정도 있지만 이상한 감정이 섞여 들면서 변질되는 관계도 있습니다. ‘우정’인 듯 보이지만 ‘진심’은 없는 ‘필요’만 있었던 관계는 유효기간이 지나면 오히려 뚜렷해집니다.
여기서는 ‘질투심’이 핵심입니다. '질투' 때문에 친구 분의 마음이 많이 부식된 거 같습니다. 결국은 ‘거리두기’ 또는 ‘슬램도어(손절)’가 최선의 솔루션일 수밖에 없어서 안타깝습니다만, 질투심 가득한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건 부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해서 참 힘든 일입니다. 가여운 영혼은 때로는, 가여운 채로 그대로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 품으려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100% 친구 분의 편에 서서 돌아볼 부분이 있다면! 혹시나... 혹여나... 나의 외향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직설적인 말투가 ‘우리 너무 가깝고 허물없는 사이’라는 이유로 상대방의 콤플렉스를 마구 헤집어 상실감을 키우진 않았을까? 조금은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한쪽이 맹렬히 끌고 가는 관계, 또는 한쪽이 열렬히 카피하려는 관계, 모두 다 ‘망(亡)’입니다. 친구 사이든, 연인 사이든 ‘추앙’의 밸런스가 맞아야 건강한 인간관계 니까요.
영어도 배우고, 인생도 배우는 Dear Abby 정리해 봤습니다. ^-^
#작가선생 #디어애비 #DearAb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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