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나아도 나은 게 아니다? 왜요??

 

 2020년 올해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드셨지요? 여전히 힘이 드는 상황인데

 최근 '백신 개발' 소식이 속속 들리면서 한편 반갑기도 하지만 많이 들뜨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마치 지금까지의 고통스러운 상황이 '단박'에 종료되는 것처럼 '착각'을 일으켜서

 방역에 다소 느슨해진 측면도 있죠. 그래서 파우치 박사님이 경고!를 냈습니다.

 

출처: Youtube 'Washington Post' (https://www.youtube.com/watch?v=ULCM5kYuFAw)

 파우치 박사는 최근 백신 뉴스가 희망적이라고 표현했습니다'만'

 백신이 나왔다고 공중보건 방역조치가 완전히 끝나는 건 아니라고 말합니다!

 

 파우치 박사(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가 23일

 워싱턴포스트(WP)와 실시간 동영상 인터뷰를 했습니다.

 25일 목요일부터 시작되는 추수감사절 연휴에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사람들이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도 전했는데요.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2034955

파우치 "코로나 감염자 20∼30%는 피로감·숨가쁨 등 후유증"

 

연합뉴스에 실린 내용 참고하면서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영상도 찾아보았습니다.

www.youtube.com/watch?v=ULCM5kYuFAw

The Path Forward: Combating COVID-19 with Anthony S. Fauci (2020.11.23)

 대략 34분으로 좀 길어서, 몇 부분만 발췌해 보면요,

 

02:32 although those are wonderful parts of our tradition,

I just would like to have each family to kind of make that risk assessment

and know and understand that we're in a very difficult situation

where the rate of infection the slope of infections are really very very steep

so you might want to reconsider travel plans......

추수감사절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이긴 합니다만 각 가정마다 위험을 인식하고

우리가 아주 어려운 상황에 있음을 이해해주길 바랍니다.

감염률, 바이러스 확산세가 아주 아주 가팔라졌습니다. 여행 계획은 재고했으면 합니다.

 

31:00 anywhere from 25 maybe 30 percent

we think have what's called a postcovid syndrome namely they no longer have virus in them

25~30%가 코로나19에서 회복한 뒤에도 후유증을 보였습니다.

they can't infect anybody but it takes them anywhere from weeks to months

and maybe even beyond to feel perfectly normal......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진 않았지만 수주에서 몇 개월

또는 그 이상이 지나서야 완벽하게 정상이라고 느꼈는데요.

 

31:29 it's extreme fatigue its shortness of breath even among people

who were athletes and were really very well conditioned have trouble going up a flight of stairs......

극심한 피로와 숨 가쁨 증상이 나타났는데,

운동선수였거나 체력이 좋았던 사람들도 계단을 오를 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they have temperature control problems they feel chilly they feel warm they have sleep disturbances

체온 조절에도 문제가 생겨 춥거나 덥다고 느꼈고, 수면 장애도 겪었습니다.

and some of them describe what's called brain fog which is not a particularly appropriate term but

what they really mean by that is that they have difficulty focusing or concentrating

일부에선 ‘뇌 흐림’ 증상이 나타났는데 –부적절한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그들 말로는 – 뭔가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는 겁니다.

 

31:59 so there are these effects that we're concerned about

we're also going to be doing imaging studies to make sure

there's not residual inflammation in places like in the heart or in the central nervous system or things like that so

우리는 영상연구를 통해서 심장이나 중추 신경계 등에 잔존하는 염증이 없는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32:14 we're learning that once you get rid of the virus in a certain proportion of people

they still cannot necessarily feel normal for variable periods of time

and we're going to be investigating that.

우리가 알아낸 바로는 특정 비율의 사람들이 바이러스가 제거된 뒤에도

상당 기간 동안 몸이 정상적이라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 조사할 예정입니다.

 

오늘도 저는 마스크가 너무 갑갑해서 홱~!! 던져버리고 싶었습니다.

마스크 쓰고, 녹취 따려고 이어폰까지 끼고 있으니까 '숨구멍'이 없어서

질식할 것 같더라고요. 그러나,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5&aid=0000856983

[영상] "당신 인생의 마지막 장면"…어느 의사의 엄중한 경고

내 손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누군가가 나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워줄 거란 무시무시한 말씀,

나 자신과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 있는 사람들을 지켜주기 위해서라도

마스크 꼭꼭 잘 쓰시고요, 틈날 때마다 손도 자주 씻고, 코로나 조심조심 잘 피해 다닙시다!

고생 많으신 모든 분들, 조금만 더 힘내십시오!!

 

#파우치 #코로나후유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