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면 엄청 예쁜데, 입고 있을 때 엄청 불편한 그런 옷!
구김이 잘 안 가서요, 학교 다닐 때는 우리 집 옷장보다
학교 사물함에 더 오래 보관되곤 했던 그런 옷!
갑자기 발표할 일이 생기거나, 교수님께 인사 드리러 가야 하거나,
동기나 후배 결혼식이 생기면 입었던 옷!
사물함에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쓰윽~ 꺼내어 입었던 양복 스타일 재킷입니다.
부산 살 때 동네 시장에서 샀는데요, -그땐 모두들 시장에서 옷을 사지 않았던가요? ㅎㅎ
같은 색깔 바지랑 한 벌로 샀던 거 같은데 바지는 어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회인이 되고 폼나는 재킷이 몇 벌 더 생기기도 했고..
실은, 제가 하는 일이 노동복이 많이 필요하지 양복스탈은 좀처럼
꺼내 입을 일이 없어서요, 오래오래 묵혀두기만 했던 이 아이는
"고생 많았습니다" 인사하며 보내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손바닥만 한 집구석에서 '옛날 옷(!)'이 자꾸자꾸 발견되네요.
매번 놀랍습니다. 껄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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