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Writing Practice
[Balance Game]
Which one would you choose? To know when I’m going to die or how I’m going to die? And tell me why you chose it over the other one?
This topic made me feel heavy and solemn.
I don’t even want to know when to die or how to die. However, if it were my fate to know one of the two, just tell me when I will end my life in this world.
What’s the benefit of predicting my death? Especially if I just knew how to die but never knew the day, I would spend 24 hours in anxiety and irritation. Like a prisoner, I’d never freely step ahead or challenge anything.
If destined for a car accident, I won’t get a driver’s license, use buses or taxis and even go out on the road. Or, if destined to die of tetanus after being stabbed by a sharp thing, I will suffer a tip phobia all my life. Scissors and knives will be hair-raising evils. Besides, if destined to swallow poisonous food, how torturous would it be to have dinner or tea with my loved ones that should’ve been happy and joyful? It’s also a nightmare that I can clearly imagine my dying moment.
On the other hand, knowing when to die will rather allow me to see my life as more relaxed. I will try extreme sports beyond human limits and sacrifice myself without hesitation to save other people in danger until the last day.
Counting the rest of my days, I will feel how beautiful every moment I enjoy on earth is, and how lovely my family and friends are. Furthermore, I could choose the person to stand by me and the place to stay for my last day in this world.
- J.H. Yoon
[밸런스 게임] 어떤 걸 선택할래요?
- 언제 죽을지 아는 것
- 어떻게 죽을지 아는 것
마음이 무겁고 절로 숙연해지는 주제네요.
저는 언제 죽을지 미리 알고 싶지 않습니다. 어떻게 죽을지에 대해서도 전혀 알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가운데 반드시 하나를 알아야 하는 숙명이라면, 이 세상에서 생을 마감하는 ‘그날’을 알려달라고 하겠습니다.
자신의 죽음을 정확히 예견하는 게 현생에 무슨 득이 될까요? 특히, 언제인지는 모르고 어떻게 죽는지만 아는 상황이라면, 평생을 불안과 초조함 속에서 지내야 할 겁니다. 교도소에 갇힌 죄수처럼 한 발짝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그 어떤 작은 것에도 도전하지 못하는 인생이 될 겁니다.
교통사고로 죽을 운명이라면 운전도 배우지 않을 겁니다.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도 전혀 이용하지 않을 겁니다. 자동차가 보이는 도로에는 나가지도 못하겠죠. 뾰족한 것에 찔려 파상풍으로 사망할 운명이라면, 가위나 칼만 봐도 머리칼이 쭈뼛 서고 말 겁니다. 게다가 독이 든 음식을 먹게 될 운명이라면 어떨까요? 즐겁고 행복해야 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만찬, 티타임이 얼마나 고문 같을까요? 자신이 어떻게 죽을지 안다면 그 상황을 마음속으로 수차례씩 상상하게 될 겁니다. 인생은 내내 악몽일 겁니다.
반면에, 죽는 시점만을 알고 있다면 인생을 조금은 관망할 수 있을 듯합니다. 먼저 디데이까지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마음먹을 겁니다. 적어도 죽지 않는 동안에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극한 스포츠도 맘껏 즐기고, 위기에 처한 사람들도 망설임 없이 도와주겠습니다.
삶의 남은 시간들을 계산하다 보면, 오늘 하루 지구에서 머물렀던 시간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내 가족과 친구들이 얼마나 다정한 사람들인지 매 순간 느낄 겁니다. 그리고 생을 마감하는 순간에 제 곁을 지켜줄 사람과 머물고 싶은 장소를 선택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밸런스게임 #언제죽을지아는것 #어떻게죽을지아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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