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수프 첫 날!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기적의 야채수프'란 걸 봤습니다. 지난해 연말에 '고지혈' 좀 위험해 보인다고 약을 처방받았는데요. 약을 먹고 더 불편해지는 건 무슨 이유인지, 두 다리가 코끼리 다리처럼 땡땡 붓길래 겁나서 끊어버렸거든요. 최근 들어, 코로나 뉴스를 너무 많이 봐선지 마음도 불안하고, 두통도 심해지는 것 같고, 여기저기 불편하고 삐걱거리면서 '건강 염려증'이 도지더라고요. 원체 차 마시는 걸 좋아해서, '기적의 수프'를 끓여보자, 시도해봤습니다. 5가지 핵심 재료: 무, 무청, 당근, 우엉, 표고버섯 (※ 정석대로 만든 건 아니어서, 계량과 조리법은 생략할게요. -저는 큰 냄비가 없어서 재료를 바닥에 살짝 깔릴 정도만 놓고, 물 붓고 -약불에 1시간 1차 우려내고, 1시간 더 2차 우려내서 유리병에..
2020. 3. 15.